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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서울시
서울시는 시민 주거·생활공간 한 가운데로 들어가 도로, 골목, 건물 등 곳곳에 산재돼 있는 오염원을 촘촘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. 이번 미세먼지 대책은 시민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나 관리가 어려워 더욱 위험하고 취약할 수 있는 오염원을 구석구석 줄이고 촘촘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.
서울시의 10대 그물망 대책은 엔진이륜차의 전기이륜차로 전환, 경유마을버스와 어린이 통학버스를 전기버스 및 전기차로 교체, 노후 가정용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, 영업용 보일러를 저녹스버너로 교체, 공동주택 미세먼지 정화장치를 공동관리로 전환,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추진, 생활권 오염원 상시관리, 경찰버스 배출가스 관리, 자동차 정비업소 등 관리를 통해 배출가스 관리하는 방안이다.
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“그 동안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정책들을 시행해왔다”라며 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더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10대 그물망대책을 수립했다”라고 말했다.
박 시장은 “쾌척한 도심을 만들기 위해 녹색교통지역에서 노후자동차 중 최하위 등급 차량인 5등급 차량의 상시운행제한을 도입하고, 미세먼지 시즌제를 도입해 비상시 저감조치도 강화하겠다”라며 “생활권 그물망 대책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”라고 말했다. 또 “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큰 힘은 결국 시민들에게서 나온다”라면서 “서울시는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”라고 밝혔다.
출처 : 서울시